[부동산 투기꾼 내각으로 부터 손재를 면하는 符]
45 x 30 cm/종이에 먹과 수채/08.02.28
이눔들 새 내각 면면을 보자니 올해 이 빈한 내 살림에도 손재가 많을 수!
손재수를 면하는 부적이라도 지녀야 할 운세!
마지막에 의탁하는 것이 로또나 혹은 점을 치거나 부적을 몸에 지니는 것!
이 마지막 의탁점 조차 쓸모없는 짓이 되어버리면
민란이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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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작업실에 귀한 부적책이 들어왔다.
총 8권으로 묶여진 이 책은 100 여년전 쯤에 출판된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조금 한가한 시간이 있어서 찬찬히 살펴보니
탐관오리들로 부터 손재와 횡액을 면하는 부적도 몇개 보인다.
그때나 지금이나 관리라고 하는 것들의 부정부패와 전횡을 두고 부적을 사용해야 할 정도로
백성들의 근심걱정은 한이 없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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